마곡 원그로브 맛집 '우나기 욘다이메 키쿠카와' 후기
최근 마곡과 발산 일대에 정말 많은 맛집들이 들어서고 있죠.
그중에서도 요즘 가장 핫한 공간인 '원그로브'에 자리한
'우나기 욘다이메 키쿠카와'를 다녀왔습니다.
기존 장어집과는 분위기부터 메뉴 구성까지
확실히 다른 느낌이었는데요.
일요일 저녁 방문이라 좌석도 여유가 있어서
룸에서 조용하게 일행과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기본정보
매장명
우나기 욘다이메 키쿠카와 원그로브점
주소
서울특별시 강서구 공항대로 165
원그로브 A동 1층 (외부입구)
영업시간
매일 11:00 ~ 22:00
주차
원그로브 주차장 이용 가능
💡원그로브 건물은 총 4개 동으로 이루어져 있어
첫 방문시 찾기 어려울 수 있으니
A동 외부입구를 기억하세요.


'우나기 욘다이메 키쿠카와'는 어떤 브랜드일까?
'우나기(うなぎ)'는 일본어로 장어,
'욘다이메(四代目)'는 4대째,
'키쿠카와(菊川)'는 브랜드 이름입니다.
즉, '4대째 이어온 키쿠카와 장어 전문점'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오랜 세월 동안 축적된 노하우로
최상급의 장어만을 선별하고,
주문과 동시에 그 자리에서 최고급 숯불로 구워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타협하지 않는 전통의 기술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먹기 전부터 기대감이 가득했답니다.



매장 분위기
과하게 화려한 일본풍 인테리어보다는
밝은 원목을 중심으로 꾸며져 있어
편안하고 차분한 느낌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방문하기 좋은 분위기입니다.


매장 전체를 테이블로 채우지 않고
홀 중앙에 하얀자갈과 나무,
은은한 조명의 미니 정원을 배치해
눈도 편안하고 개방감을 줘서 인상적 이었습니다.

내부에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룸도 마련되어 있어서
가족 식사뿐 아니라 중요한 모임이나
부모님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적당해 보였습니다.

주방이 보이는 바 좌석이 있어 혼밥도 가능해 보입니다.
주문한 메뉴
✔ 명란 히츠마부시
✔ 히츠마부시
✔ 카바야끼 한 마리 정식
✔ 우마끼 4P + 2P
✔ 덴뿌라 정식
여럿이 첫 방문하다 보니
다양한 메뉴를 시켰고,
각각의 매력을 비교해 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일본식 전통 장어 요리를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다른 장어집들과
가장 큰 차별점이었습니다.



특히 히츠마부시는 그대로 먹고,
고명을 곁들이고,
마지막에는 육수를 부어 오차즈케처럼 즐기는 등
한 가지 메뉴 안에서도
여러 가지 맛을 경험할 수 있어 식사의 재미가 있었습니다.
소주를 시키면 기본 안주가 나와요

나의 선택은, 명란 히츠마부시
명란과 장어의 조합이 궁금해서 주문해 봤어요.
사실 장어는 먹다 보면
장어 특유의 기름진 맛 때문에
마지막에 살짝 물릴 수 있는데,
짭조름하고 감칠맛 나는 명란이 더해지니
그 밸런스가 생각보다 좋았습니다.


간이 적당하게 구워진 장어는
겉은 은은하게 구워져 고소했고,
속은 촉촉하고 부드러워
씹을수록 담백한 풍미가 느껴졌습니다.
밥과 장어, 명란의 조합이
자연스럽고 간도 적당해서
마지막 한 숟갈까지 물리지 않고 먹을 수 있었습니다.
히츠마부시를 더 맛있게 즐기는 방법
히츠마부시는 일본 나고야에서 시작된 장어 요리로, 장어와 밥을 그대로 즐기고 고명을 곁들인 뒤 마지막에는 따뜻한 육수를 부어 오차즈케처럼 마무리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① 첫 번째
장어와 밥만 그대로 먹기
장어 본연의 풍미를 느껴보기
② 두 번째
파,김,와사비 등 고명을 곁들여 먹기
풍미와 식감을 더하기
③ 세 번째
따뜻한 육수(다시)를 부어 오차즈케처럼 먹기
담백하고 깔끔하게 마무리하기
개인적으로는 마지막 방식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명란의 감칠맛이 육수와 어우러지면서
깊은 맛이 느껴졌고,
식사의 마무리로 만족스러웠습니다.

함께 주문했던 메뉴 간단 소개
히츠마부시

가장 기본이 되는 메뉴답게
장어 본연의 맛을 가장 잘 느낄 수 있습니다.
처음 방문하는 분이라면
이 메뉴부터 시작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카바야끼 한 마리 정식

덮밥이 아닌
한 마리 장어가 통째로 따로 나오는
비주얼부터 만족스러운 메뉴입니다.
장어 자체의 식감과 풍미를
가장 진하게 느낄 수 있었던 메뉴입니다.
덴뿌라 정식

튀김옷이 두껍지 않아 바삭했고,
새우와 채소 모두 깔끔한 맛이었습니다.
장어를 먹지 않는 일행이 있다면 함께 주문하기 좋은 메뉴였습니다.
우마끼 4P
처음 접해보는 우마끼는
촉촉한 계란말이 속에 장어가 들어 있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잘 어우러졌습니다.
메인 메뉴와 함께 곁들이기 좋은 사이드였어요.


💬 마무리
마곡과 발산에는 장어 맛집이 많지만,
일본식 장어 요리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은
아직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우나기 욘다이메 키쿠카와는
장어를 단순히 구워 먹는 것을 넘어,
다양한 방식으로 맛볼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명란 히츠마부시는
장어의 고소함에 명란의 감칠맛이 더해져
마지막 육수를 부어 먹는 순간까지 질리지 않고 즐길 수 있었습니다.
또한 장어 전문점임에도
숯불 연기나 기름진 분위기 대신,
카페처럼 깔끔하고 밝은 공간에서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었습니다.
마곡에서 조금 특별한 한 끼를 찾거나
색다른 장어 요리를 경험해 보고 싶다면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포장도 가능해 부모님이나
기운을 북돋아 드리고 싶은 가족,
혹은 소중한 사람에게 한 끼 식사로 선물하기에도 좋다고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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